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오늘 채널A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는 달리 사드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 우리가 국회의 비준을 추진하려는 것에는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김정안 기잡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정부가 검토 중인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반대 의사를 내치쳤습니다. <br /> <br /> [맥 손베리 / 미 하원 군사위원장] <br /> "과거에도 대북 유화책 등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. 하지만 모두 실패했죠." <br /> <br />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포함해 한반도 군사력 강화를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[맥 손베리 / 미 하원 군사위원장] <br /> (대북 압박은 구체적으로 어떤 수단을 말하는 거죠?) <br /> “한반도 주변에 군사력 증강이 필요합니다. (그런 차원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언급 했죠?), 또한 사드 이야기를 했고요, 하지만 미사일방어 능력 강화 또한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사드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겠다고 재확인했지만, <br /> <br /> [맥 손베리 / 미 하원 군사위원장] <br /> “미국이 사드 비용을 부담할 것입니다.“ <br /> <br />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비준 움직임에 대해서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 [맥 손베리 / 미 하원 군사위원장] <br /> "미국에선 의회가 군사 시스템을 특정 장소에 배치하는 것에 대해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.” <br /> <br />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어 양국간 대북정책 조율이 어떻게 가닥을 잡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: 이승훈 정승호 <br /> 영상편집: 오성규